카카오페이공모주 청약 공모가 주관사

 카카오페이가 드디어 공모가 확정됐다 세 가지 방법 중 마지막으로 9만원으로 확정진행할 예정이다. 7월 정정 요구를 받고 9월 금소법 위반 지적으로 다시 수정 요구를 받은 뒤 이뤄져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9만원에서 최상단인 9만원으로 결정됐다. 기관투자가 1545곳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99.99%가 9만원으로 신청했다. 기관 전체 주문금액은 1,518조원이다.

대흥행을 예고하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중요한 지표인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약 70%에 달한다. 어제 끝난 엔켐이 64% 수준이었고 지아이테크는 25% 수준이었다. 카카오페이에 거는 기관의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쉽게 말해 상장 후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판단하는 기관이 많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나는 팔지 않겠다고 신청했다고 이해하면 돼.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정보대라던 카카오페이가 두 차례의 재도전에 다소 맥이 빠질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엄청난 초청어급이 나왔다고 할 수 있다.

▶ 청약일 : 10월25일 ~ 26일 ▶ 납입일 : 10월28일 ▶ 환불일 : 10월28일 ▶ 상장일 : 11월3일

카카오페이는 전체 공모주식의 25%인 425만 주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하고 있다. 공모가는 9만원이며 최소 청약기준은 20주이다. 증거금은 9만원x20포기x50%=90만원이다.

▶ 확정 공모가 : 9만원 ▶ 최소 공모가 : 20주 ▶ 최소 증거금 : 90만원

주관사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증권이 각각 대표주관사 공동주관사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당연히 중복계약은 허용되지 않는다.

▶ 전체 공모수량 : 1700만 주 ▶ 기관투자가 : 935만 주 ▶ 우리사주조합 : 340만 주 ▶ 일반 청약자 : 425만 주

▶ 삼성증권(대표): 2,765,500주 ▶ 대신증권(공동): 1,275,000주 ▶ 한국투자증권: 850,000주 ▶ 신한금융투자: 212,500주

우리사주조합이 부족한 물량이 증권사별로 분배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늘어날 수 있다.

전체 주식 수와 공모가를 토대로 조달하는 금액은 1조5천억원 정도다 막대한 자금을 회수하게 되지만 카카오페이는 이 돈을 바탕으로 손해보험사 증권 취득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을 확대하고 신용융자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2022년 1분기 안에 정식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망 핀테크 기업에 대한 M&A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안 신용평가, 이미지 인식 분야, 클라우드 및 데이터 플랫폼 투자, 무인결제, 블록체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매물 업체를 두루 살피는 가운데 500억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카카오페이 공모주의 가장 큰 특징은 100% 균등 배분이라는 데 있다. 균등배분과 비례배분을 알고 싶다면 다음 문장을 참고하자.공모주 청약방법 - 균등배분 방식의 차이계산방법 공모주 열풍이 불면서 정말 많은 사람... blog.naver.com

균등분배 100% 이전 종목은 50% 균등분배, 50% 비례분배로 치러졌다. 비례로 배정받으려면 상당한 액수가 들었다.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1주를 받기 위해 5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도 필요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카카오페이는 비례배분을 없애고 425만 주를 모두 균등하게 배분한다. 모든 투자가가 같은 조건으로 주식을 받게 되는 것이다.(매우 민주적인??)

만약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건수가 100만 건이라면 4~5주씩 배정된다.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 건수는 186만 건이었다. 비슷한 수치대로 계약이 진행되면 1인당 23주씩 배당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우리사주조합에 배부되는 물량이 340만 주라는 점이다. 현재 카카오페이 임직원은 849명이다. 9만원의 확정 공모가로 계산하면 공모총액이 3천억원 규모인데 이를 해소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청약이 부족해 최대 공모주식의 5%까지는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쿼터는 425만주에서 510만주까지 늘어날 수 있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했다.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은 38.91%다. 엔켐이 38%이고 카카오뱅크는 45% 정도다. 기존 주주의 유통가능 물량이 28%나 되지만 중국 계열인 알리페이가 주인공이다. 이 부분은 조금 신경 쓰이는 부분이니 주의할 것.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대되는 공모청약이라고 생각한다 카카오페이가 과도하게 논란을 빚거나 (자의든 타의든) 가격이 9만원으로 매우 비싼데도 기관의 청약수요가 몰렸다.

페이팔을 비교 대상군으로 삼았는데 이는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래도 끝났으니 청약결과에 더 신경 쓰자구.


어느 증권사가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어차피 둘째 날까지 가면 경쟁률은 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이라도 더 받으려면 마지막 날 4시 전까지 잘 살펴보고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시간이 가까워지면 시스템 이상으로 청약이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신청해 놓고 끝까지 눈치작전을 하는 게 좋다. 그러다 보면 청약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첫날은 오후 10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균등 배분이나 야간 신청,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2021년 공모주 청약시장을 마감하는 큰 물고기다. 그렇다고 돈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까 90만원만 준비해 온 가족이 동원해 보자. 차등화하면 23만4천원이 돼 주당 14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가족 4명이서 2주씩 받는다고 하면 총 115만원이 된다 타격을 입는다고 하는 보증은 없지만, 이 정도의 수요 예측이라면, 어느 정도는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귀찮다고 말하지 말고 전부 해보는 게 좋겠어. 계좌를 만드는데 어렵지 않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니 부모님 신분증이나 휴대전화를 준비해 대신이든 삼성이든 한투든 하나를 만들어 90만원을 투자하면 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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