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젠더맥스 자동차 가죽 킥매트 포켓형
신형 카니발 카니발 Ka4로 차가 바뀐 지 1개월이 지났는데... 현재로선 차를 어떻게 이용할지 카시트는 어떤 배열이 좋은지 확실히 모르겠다.
그래서 원래는 큰아들의 카시트를 3열에 놓고, 신생아 둘째아들의 카시트를 2열에 장착했는데... 큰아이가 좋지 않아서 3열에 올려놓고 내리기가 힘들어서 카시트 위치를 바꿔주었다.아무래도 두 줄로 바뀌기 때문에 카니발 슬라이딩 도어를 위해 문을 열고 곧바로 카시트가 나와 태우고 내리기가 훨씬 편해졌다.
그런데 문제는... 3열에 있는 신생아 관리를 위해 최대한 3열을 앞으로 당기어 2열 시트의 자리를 잡아오는 바람에 앞좌석 간격이 좁아져서...
1열 카시트 등을 뒤로 젖힌 첫 아이의 폭풍 발길질이 시작됐다.차가 더러워지는 것도 물론 신경이 쓰이겠지만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요즘처럼 샌들을 신었을 때 그 딱딱한 플라스틱 커버를 씌우다가는 혹시나 아이의 발가락을 다칠까 봐 다소 부드러운 재질의 킥매트를 사고 싶어졌다.그렇게 인터넷 폭풍 검색에서 발견한 가죽 킥매트. 루젠의 자맥스 가죽 자동차 킥매트 포켓형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제품이다.먼저 선택한 첫번째 조건은 가죽원단에 엠보싱 처리가 되어 부드러워 보인다는 것이었는데 보통은 재봉틀로 찔러서 저 모양을 만드는데 이 제품은 녹여서 접착하는 방법??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테두리를 제외하고는 실밥이 없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자동차 순정 시트 색상과 상당히 일체감 있는 색상이라는 것!!모든 차량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다양한 차종의 순정 시트 색상과 일치하거나 비슷한 느낌이 들어 그래도 뭔가 느낌이 있어 보기 편했다.실제 한줄 시트에 올려놓고 비교하면 90% 이상 일치하는 색상
내가 타고 있는 ka4 신형 카니발 차량의 시트는 면 베이지색인데, 이 제품 역시 면 베이지 컬러로 같은 이름이다.
킥매트 장착은 다른 제품과 같은 벨트로 거는 방식이었다.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카시트의 중간 부분은 시트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뜨지만 시트 자체가 평면이 아닌 유선형이기 때문에 이 두 개의 벨트 고정 방식으로는 시트에 완벽하게 모든 면을 일치시키기는 어렵다.이런 부분에 민감한 성격이 아니므로 그냥 사용했다가 나중에 무슨 불편이 생기면 제거가 쉬운 리무벌 형식의 양면테이프를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마사이에 위트 포켓이 열린다는 것!윗주머니를 열면 투명한 비닐 모양의 안주머니가 있고 여기에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을 넣어 아이들의 영상 시청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신한 기능이긴 하지만 실제로 실험을 해보니.. 1열의 각도를 90도 가까이 똑바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면 카시트에 앉은 아이의 시선보다 낮은 곳에서 화각이 위가 아닌 아래를 향해 뭔가 시야각이 조금 불편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는 시트 간격이 가까울수록 불편하겠지만, 앞줄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카시트가 설치되어 있거나 카시트가 불필요할 정도로 어느 정도 큰 아이가 타는 것이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아직 아이가 둘 다 어린 탓에 영상 시청을 최대한 제한하고 있고 당분간 쓸 일이 없는 기능이라 오염방지나 발가락 부상 등을 막는 1차원적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도 1만원 중반이지만 상태가 좋아 가격 대비 만족도는 훌륭한 것 같다.
우선 사용기간이 짧아 오염이나 스크래치 등에 얼마나 내구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 안 되면 새로 사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이다.
킥매트를 붙이고 좀 안심하고 아이를 태우고 주행해 봤는데.
얘가 목쿠션 찬다없는 곳만 골라서 차는거야...?
글쎄... 얼마든지 차마셔도 되니까 건강하게 자라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