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공포영화 라스트 엑소시즘 결말 후기
악마 공포영화 '마지막 엑소시즘'의 결말 후기, 2010년 12월 1일에 개봉한 '마지막 엑소시즘'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1인칭 시점의 촬영기법을 활용한 이 영화는 엑소시스트라는 희대의 엑소시즘 관련 공포영화를 다시 부각시킬 수 있을까 하고 기대하며 본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3대 엑소시즘을 이어가고 있는 마커스 목사의 마지막 엑소시즘에 대한 이야기다. 엑소시즘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큐멘터리 촬영팀과 함께 마지막으로 자신이 엑소시즘하는 소녀를 선택하고 악령에 홀린 소녀를 찾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가다가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꽤 적대적으로 마커스 목사 일행을 대합니다.의뢰인의 집에 도착하면 귀신들렸다는 넬이라는 소녀의 오빠가 아까 만난 자신들에 적대적으로 대한 남자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어쨌든 넬의 아버지 루이스와 함께 악마에게 지쳤다고 알려진 소녀를 엑소시즘하기 위해 악마의 이름을 찾아내고 자신이 준비한 소품을 사용하여 엑소시즘을 행합니다.사실 마커스는 신앙심은 없고 단지 돈 때문에 사기극을 벌이는 거였어요.악마에 홀렸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이용해서 오히려 악마가 빠져나갔다고 믿게 만든 거죠.이게 나쁘다고 하기에는 또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사기는 사기이기 때문이죠..넬에게도 요란하게(?) 엑소시즘을 집행하고 숙소로 돌아온 일행은 거기서 마지막으로 엑소시즘을 축하하고 있는데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지만 넬을 만나게 됩니다.마커스 목사 일행은 넬을 병원으로 데려가고, 넬의 아버지 루이스에게 정신과 진료 이야기를 꺼내지만, 의학을 믿지 않았던 루이스는 그들을 쫓아내려고 합니다.며칠 후 넬의 형 케일럽이 칼에 얼굴을 다치는 사고를 당하고 케일럽은 종이쪽지를 마커스 목사에게 넘깁니다. 내용은 '절대 아버지를 넬과 단둘이 두지 말라'는 것으로, 케이랩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루이스가 집을 비운 사이 넬의 방에서 쇠사슬에 묶인 넬을 발견한 겁니다.또한 넬이 임신한 것까지 알고 있어서 루이스가 딸을 범한 것으로 의심됩니다.그러나 돌아온 루이스는 오히려 넬의 임신 소식을 듣고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오히려 악마에 홀린 걸 더 확신하고 다시 한번 엑소시즘을 펼치라고 해요.마커스는 엑소시즘이 아니라 병원에 가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루이스는 5분 안에 이 집에서 떠나라고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선전포고한다.
루이스는 총으로 딸을 죽이려고 하지만, 넬의 상태도 정상이 아닙니다.결국 어쩔 수 없이 루이스는 마지막 엑소시즘을 다시 하게 됐고, 이번에는 악마가 직접 넬의 몸에 빙의해서 얘기하죠. 하지만 이야기 도중 넬의 이야기에서 약점을 발견하고, 넬과의 상담을 통해 로건이라는 아이에게 강간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일은 강간 충격으로 인한 넬의 정신 이상으로 끝나버린 것 같았습니다.편하게 돌아가는 길에 마커스는 로건이라는 아이의 얼굴을 보기 위해 로건이 일하는 카페에 들러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하지만 여기서 로건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커스는 뭔가 신기함을 느껴 다시 차를 돌려 루이스의 집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도착한 집은 난장판이 되어 있고 이교도를 의미하는 무늬가 피로 새겨져 있었어요. 밖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넬의 비명을 듣고 마커스는 넬을 구하기 위해 비명을 쫓아요. 그리고 거기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묶여있는 루이스와 인간이 아닌 존재를 출산하고 있는 넬을 목격하는 것입니다. 진짜 악마의 존재를 확인한 마커스는 다시 신앙심을 회복하고 악마와 최종 대결을 벌이게 되며 프로듀서와 촬영자는 살해당하게 됩니다.결국 모두 사망이라는 결말인데 마커스가 죽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처음 넬이 그린 그림을 보면 그가 불타 죽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영화 자체의 소재는 나쁘지 않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후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는지 후속작도 나왔지만 보지 않는게 좋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라스트 엑소시즘 1탄은 꽤 볼만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악마와 관련된 공포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은 꼭 봐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