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주 귀한 소식을 전하러 왔습니다바로 쓰던 워치 정리에 관한 것입니다.예쁜 디자인에 빠져서 구입한 제 태그 호이어인데
차라서 좀 질려서 며칠 전에 처치를 했거든요비싼 제품만 사줄 뿐더러 말이죠.명품을 팔 계획이 있으시면 정독하세요.
일단 차가운데 워치를 비싼 값에 팔려면 어쨌든 빨리 움직여야 돼요.
왜냐! 물건에 연식이 있어요.시간이 지날수록 연식이 많아지기 때문이죠.그러면 가치를 제대로 판단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제가 처음 도전했던 건 카페에 글을 올리는 거였어요그런 댄 회원들도 자주 오잖아요
하지만 내 태그 호이어 카레라에 대한 내용을 꼼꼼하게 썼는데도 사겠다는 사람이 전혀 없었습니다.다 찔러보고 아니면 당신의 고문이 끝이었겠군요.
'어느 때 내가 브랜도우' 패치전문가인데이건누가봐도된다며블랙리스트로신고하겠다고협박한적도있죠?정품 보증서까지 보여주며 정품임을 인증했지만 도시비가 안 내려가자 결국 지쳐서 그만뒀어요.
그러다가 이걸 어디에 팔지 고민했어요.여기저기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사용하던 시계를 받아준다는 오프라인 매장이 보이네요.그래서 이거랑 실물로 된 박스랑 이런 걸 들고 가봤어요.그런 게 있으면 액수를 잘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것도 헛걸음이었어 그럼요. '내가 내놓은 제품을 제대로 보지도 말고 매장에 위탁을 맡기라'고 하면 시세보다 높게 팔겠다.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왜 여기서 시세가 나오는 거죠?오로지 물건의 연식 상태, 부속품의 유무만으로 최종 가치를 결정짓는 것입니다만.
또 직원들은 자랑이고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지점이 전국에 있다고 합니다.그러니까 물품 처분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그게 다 무슨 상관이고 무슨 연관성이 있단 말인가!
시계가 가게마다 돌아다니면서 사오라고 영업하는 건 아니잖아요그 말만 믿고 이 아이를 두고 나오면 당황할 게 뻔해요.
됐다 싶어서 밖에 나갔어요나머지는 대체 위탁을 맡기고 누가 이득을 본 것일까 하고 리뷰를 검색해 보았습니다.다들 안좋은 말 투성이라서 너무 놀랐어요.
대부분의 사람이 맡긴 건 청결했지만 직원들이 알아서 빌려줘서 자기들이 차고 다니는 바람에 케이스에 흠집이 심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또 시계 내부 부품을 가짜로 바꿔치기하는 등 미친 짓을 해 주인들을 분노케 했다.저를 봐주세요.그 때문에 대다수는 땅을 치고 후회했다던데요?
나의 친한 동호회 회원도 마찬가지야 봉변을 당했대요.그래서 신고해 한을 풀려고 했는데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쓰지 못해 저는 너무 억울했어요.
그래서 저는 정신 차리고 자신의 태그 호이어 카레라를 단번에 다 팔 수 있는 곳만을 찾고 있었습니다.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델을 찾아보니 드디어 한 곳이 딱 나왔어요.
위치도 좋고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사진도 화려해서 여기는 진짜라고 생각하고 달려봤잖아요
자리는 강남 코엑스 스타피 루드몰 근처였어요길을 따라가니까 바로 나오더라구요.누군가가 부동산 가치가 최고의 구역이라고 생각해서 주변에 지어진 건물도 존재감이 대단했어요.대기업으로 분류되는 회사부터 시작해서 유명 관광호텔, 무역센터 등입니다.교통도 좋고 상권까지 좋은 곳에 제가 찾은 곳이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또한 혜택도 상당히 파격적입니다.멀리 사시는 분들을 위해서 택배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그 과정에서 드는 비용도 전부 무료라구요.이렇게 섬세하게 배려해 주니 전국 각지에서 물건을 보내오는 것 같네요.
크고 위풍당당한 '강카스'라는 곳이 제 시계입니다
동양 최대 규모의 명품 시계 전문 백화점이라 카리스마가 넘쳤죠
로비에 들어서면 저처럼 명품 시계를 팔려고 대기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상대적으로 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이쪽으로 몰리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럭셔리 워치 처분 때문에 제 방한객이 더 많았겠죠.금액도 내고 공평하게 감별하는 것은 여기 하나뿐이니까요.
기다리기 전에 당신을 봤던 쇼룸도 둘러봤습니다.여기가 쇼핑하기 정말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그 말대로 쇼케이스에 없는 게 없었네요저의 태그호이어 카레라 같은 고가의 시계 라인부터 가방, 보석, 지갑 등 다양하기 때문에 명품을 사러 오신 분들이 상당히 만족하실 만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게다가 보관관리도 잘 해둔 덕분에 컨디션도 나무랄 데 없이 좋았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손님이 찾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어서 '대구 호이야 카레라' 의 감정 때문에 발걸음을 옮겼던 겁니다.그래서 전문가에게 시계와 부속품을 건네드렸는데요.저의 정보력을 칭찬해주시고 괜히 어깨가 움츠러들었어요.그리고 빨리 워치를 봐주셨어요.제 눈앞에서 감정을 시작한지 10분이 지났는지 금방 가격대를 책정해 주더군요.그것도 엄청 푸짐하네요저는 조금 놀라서 잠시 멍하니 있다가 사실이냐고 물었는데, 사실이라고 하길래 바로 판다고 했어요.이쪽은 입금이 빠릅니다.판다고 하자마자 계좌로 돈이 들어왔잖아요.어플로 확인한 결과 커미션도 안 잡히고 행복하게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이번에 정말 만족하고 처분한 덕분에 앞으로도 명품정리는 이곳에서만 할 생각입니다.
